이선균 스타일리스트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우리 오빠"…연예계 추모 지속
2024-01-02 17:35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 그의 스타일리스트가 2일 올린 추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은 이씨가 사망한 지 6일째 되는 날로 많은 동종 업계 종사자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이선균 스타일리스트가 쓴 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씨 스타일리스트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우리 오빠. 피팅 때마다 의견 존중해 주시고 믿어주셨던 나의 오빠. 이 옷 픽스! 착장이 너무 이쁘다며 뭘 입을지 고민하셨던 오빠가 벌써 그리워요”라고 추모했다.
한편 이날에는 동료 배우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영하 '기생충'에서 이씨와 부부 역할을 연기한 조여정은 "오빠처럼 선하고 따뜻한 배우가 될게요. 반갑지만은 않은 새해도 받아들일게요. 잘 해나가 보겠습니다"며 마음을 내비쳤다.
개그맨 김영철은 이선균의 대사와 연기에 힘을 얻었다며 편하고 평안하길 기도한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지난달 29일 가족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 속에 영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