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피습에 "생각 다르다고 극단 행동 용납해선 안돼"

2024-01-02 13:49
"이번 사건 엄정하고 신속히 수사해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피습 소식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라는 것은 누구나 이견이 있으면 투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의 동의를 받기 위해 경쟁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의 무사, 무탈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수사기관은 이번 일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신원불상의 남성에게 흉기로 목 부위를 피습 당해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이후 응급 처치를 거쳐 다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출혈 등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 의식은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