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해 연안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 지진 발생…높이 5M 쓰나미 발생
2024-01-01 16:44
동해 연안에 위치한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근 지역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1일 닛케이 등 일본 매체들이 일본 기상당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께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지하 10킬로미터 지점이다. 인근 도야마현에서도 규모 5 이상의 진동이 감지됐다.
이에 일본 기상당국은 이날 오후 인근 이시카와현을 비롯해 인근 니가타현, 도야마현, 효고현 등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 중 이시카와현은 높이 5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실 내 위기 관리 센터를 설치하고 유관 부처 및 지방 정부와 함께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이시카와현은 동해 연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작년 5월에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