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국장에 인희진...첫 여성국장

2023-12-31 11:12

기상청 예보국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용됐다.
 
기상청은 내년 1월 1일 자로 인희진(53) 국장을 예보국장으로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여성 예보국장은 기상청 설립 후 인 국장이 처음이다.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석·박사까지 받은 인 국장은 2006년 기상사무관으로 채용돼 총괄예보관실, 예보기술과장, 예보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지진화산국장 등 기상청 내 요직을 맡았다.
 
그는 과거 예보국 근무 시 '1시간 단위 상세 단기예보' 도입에 기여했다. 인 국장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가졌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며 기획·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희진 신임 예보국장 [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