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3년 지속가능경영 성과 대외 수상 통해 '인정'

2023-12-19 17:46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외 각종 수상 및 인증 19건 획득

부산항만공사가 2023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기관 성과들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2023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기관 성과들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PA는 19일, 2023년 한 해동안 대통령 표창 1건, 국무총리 표창 2건, 장관급 표창(상) 5건 등 총 10건의 수상과 9건의 정부부처 인증 등을 포함, 총 19건을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의 수상성과에서는 특히 기관 설립 목적이라 할 수 있는 효율적·전문적 항만 운영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새로운 글로벌 경영 트렌드인 ESG·지속가능경영 유공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분야별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할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로는 BPA 주도로 개발한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이하 ‘체인포털’)의 기능 고도화와 해외 거점 물류센터 운영, ESG경영 확산 노력을 꼽을 수 있다.
 
BPA는 기존의 체인포털을 터미널운영사, 운송사, 배후단지 입주업체를 하나로 연계하는 세계 최초 양방향 소통형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올컨e’ 등 트럭 운송기사 전용 앱을 제작, 배포하는 등 사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사례는 지난 11월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과 국제항만협회(IAPH)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서 동북아 지역 대표 우수 항만커뮤니티시스템(PCS) 사례로 선정돼 전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공적으로는 해외 거점 물류센터 설립, 운영도 포함된다. 23년 말 현재 로테르담,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에서 총 4개의 물류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팬데믹, 러-우전쟁 기간동안 물류 시설 적기 제공, 물류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우리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BPA는 향후 로테르담항 내 추가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립, 운영 예정이며 공공기관 최초로 중동지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위탁 사업도 검토 중이다.
 
또한 BPA는 해양·항만 분야 ESG경영 확산을 위해 2021년 항만 공기업 최초로 ESG경영을 선포하고 정부의 K-ESG 가이드 라인과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는 점 등이 인정돼 2023 지속가능경영 유공 국무총리표창도 수상했다.
 
그 외에도 건설골재 28만여톤 재활용으로 총 657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항만협회(IAPH) 주관 지속가능어워드(WPSP) 인프라 부문 1위를 수상하고 항만 하역장비 국산화와 그 성과는 2023년도 항만운영 혁신대회(해양수산부)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BPA 강준석 사장은 “기관의 노력이 항만 종사자와 우리 국민 삶 질 개선에 이바지함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좋은 결실을 거두어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2024년에도 국가 경제 성장과 우리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부산항만공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