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관광객 시대 온다" 신세계면세점, 캐세이와 손잡고 해외 고객 유치에 박차
2023-12-19 11:30
양사, 19일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기자간담회 개최...개별 관광객 유치 계획 밝혀
신세계免, 전 세계에 적극 브랜딩…국내 면세업체와 글로벌 외항사 MOU 첫 사례
외국인 중 개별 여행객 비중 85%로 상승...단체 여행은 9.2%로 감소세 뚜렷
신세계免, 전 세계에 적극 브랜딩…국내 면세업체와 글로벌 외항사 MOU 첫 사례
외국인 중 개별 여행객 비중 85%로 상승...단체 여행은 9.2%로 감소세 뚜렷
신세계면세점은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항공사 캐세이(Cathay)와 업무협약(MOU)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별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를 비롯해 캐세이의 폴 스미튼(Paul Smitton) 아시아 마일즈 대표(CEO)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신세계면세점이 ‘개별 관광객 선점’을 주요 경영 전략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한 배경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1600만 달러(한화 208억864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면세점 잉용 개별 관광객 수도 올해 대비 30%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세계면세점은 내년 2월부터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는 1000만명의 회원에게 마일즈 제휴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캐세이 회원이 면세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 1000원당 1 아시아 마일즈(캐세이 고유 화폐)가 적립되며, 3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250 아시아마일즈가 추가 적립된다. 적립된 아시아 마일즈는 항공권뿐 아니라 전 세계 800여개 파트너사의 9만여개 사용처에서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