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소년들, 정장선 시장과 만나 정책 제안

2023-12-15 15:12
2023년 제8회 평택시청소년정책 간담회 개최

 
[사진=평택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16기 평택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공동 주관해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들과 시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11월 청소년 분임 토의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제안 발표가 진행됐고 이어 정장선 평택시장 등과의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이날 평택 청소년들은 주제별로 △청소년증 개편 및 홍보 확대 △청소년 진로체험 관심도 확대 △청소년 여가활동 시설 확충 △다국어 버스 노선도 서비스 반영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예방 등 총 10개 제안했으며 제안별로 실현 가능한 방안 등에 대해 평택시장과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토론했다.

평택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 서현진(현화중학교 3학년)은 “지역 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고 청소년들이 토론회에서 제안한 정책들이 꼭 빛을 발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한 사항은 시청 관련 부서에 공유 후 추진 가능한 제안들은 세부적인 실행 방안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 평택시가족센터, 관내 어린이집, 초등학교와 다문화가족
[사진=평택시]
평택시가족센터는 관내 다문화가족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꼬마 기부천사의 행복저금통’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기부식에서는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등의 학생들이 지난 10월부터 각 가정에서 모은 저금통 모금액이 평택시가족센터에 전달됐으며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기부천사상이 수여됐다.

이번 모금에는 송신초등학교 학생 100명, 시립힐스테이트평택3차어린이집 원생 및 교사 50명, 장안어린이집 원생 및 교사 100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위기가정 생계비 지원 등 지역 내 저소득 다문화가족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송문영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정성을 모아주어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참여가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가족센터 ‘꼬마 기부천사의 행복저금통’ 프로그램은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아동이 기부문화를 체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