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바이오 시스템즈, '종양 미세 환경의 면역 인자 분석 웨비나' 개최

2023-12-14 16:20

[사진=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 코리아]

라이카 바이오 시스템즈(이하 라이카 바이오)는 '성공적인 종양미세환경 면역인자 분석을 위한 다중 형광 조직 염색 방법론' 관련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카 바이오 측에 따르면 브릭(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웨비나에 정부기관, 학교, 벤처기업 등 다양한 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12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구에 다중형광(Multiplexing) 기법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려 사항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재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는 다안 암연구소에서 연구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다중형광(Multiplexing) 기법의 활용법과 종양 미세환경 면역인자분석을 위한 조직염색에 있어 기술적 고려사항과 최적의 결과 도출을 위한 연구 방법론을 발표했다.
 
[사진=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 코리아]


김 교수는 "종양 자체의 이질성과 종양 미세환경(TME)의 높은 복잡성으로 한두 가지 방식의 플랫폼으로는 분석을 진행하기 어렵다"면서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분석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한 뒤 통합하는 오믹스 데이터(Omics data)의 구축과 활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FFPE(Formalin Fixed Paraffine Embedded) 샘플 타입은 상대적으로 다른 샘플 시료에 비해서 충분한 양을 확보할 수 있어 많이 활용된다. 현재는 다중형광 IHC 방식의 염색과 이미징 시스템을 통합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징과 분석의 전 단계에서 염색과정 자동화 장비는 대량 샘플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실제 연구에 활용되는 샘플의 양이 점점 더 많은 규모로 늘어나고 1년 내내 분석에 매진해야 할 만큼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에 연구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명확한 SOP(표준작업지침서)의 설정하고 이를 준수해 분석의 방법론, 염색의 전략을 철저히 세우고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는 다중 형광 IHC(면역조직화학)의 자동화 장비를 지원하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조직병리진단 전문 기업이다. 독일 누슬로흐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암 진단 회사이자 디지털 병리와 워크플로우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 조직 생검부터 진단까지 모두 포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 중이다. 국내 법인은 지난 2014년 1월 설립돼 조직 샘플을 활용하는 다양한 연구 기관에 통합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고, 학술과 기술 서비스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