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지니아주 보훈 부장관, 이희완 보훈차관에 축하서한

2023-12-14 13:30
제이슨 박 부장관 "참전 용사 삶의 질 향상 위한 양국 간 협력 지속 기대"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지난 4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한국군 부상장병 초청 동맹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미국 버지니아주 보훈-병무 부장관인 제이슨 박 부장관(오른쪽 첫째)도 참석했다. [사진=한미동맹재단]
 
국가보훈부는 미국 버지니아주 제이슨 박 보훈·병무 부장관이 신임 이희완 보훈부 차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서한을 최근 보내왔다고 14일 밝혔다.
 
박 부장관과 이 차관은 지난 4월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DC 방문 시 ‘한국군 부상장병 초청 동맹만찬’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
 
박 부장관은 서한에서 취임 축하와 함께 “이 차관의 보훈에 대한 헌신과 노력은 국가를 위해 용감하게 봉사하신 분들의 복지와 안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관의 지도력은 보훈 지원에 대한 역량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며 보훈부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박 부장관은 “버지니아주 보훈국방부를 대신해 이 차관의 훌륭한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참전 용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차관의 앞날에 성공과 혁신, 긍적적인 변화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박 부장관은 2012년 미 육군 보병 2사단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후 순찰 근무를 하던 중 탈레반이 설치한 급조폭발물(IED)이 터지면서 두 다리와 손가락 2개를 잃었다.
 
이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의 영웅’으로 불리면서 미국 전역의 기업체와 대학 등에서 초청 강연을 하는 등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감동한 영킨 주지사가 2022년 1월 부장관으로 전격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