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유엔 참전국 국제 교육과정 최우수상에 풍생중"
2023-12-07 15:19
상호 교육·교류 활동 성과발표 및 시상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추진한 국제 교육과정 성과를 발표하는 최종보고회에서 유엔 참전국 등 11개국 13개 학교와 교류 활동을 추진한 풍생중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6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강윤진 보훈부 보훈정책관을 비롯해 22개 참여학교 교사와 시·도 교육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유엔 참전국 국제 교육과정은 6・25전쟁을 매개로 국내 초·중·고등학교와 참전국 학교 간의 온·오프라인 공동 수업과 초청행사 등 상호 교육·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풍생중학교는 6·25전쟁 유엔 참전국(미국, 튀르키예, 프랑스, 이탈리아 등 8개국)을 비롯한 11개국 13개 학교들과 교류하면서 보훈·평화 등을 주제로 한 비대면 공동 수업, 보훈 관련 달력 제작, 비무장지대(DMZ) 영상 제작, 손 편지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학교 자체적으로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을 소재로 영어 말하기 대회를 열기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학교를 초청해 경북지역 6·25전쟁 전적지 참배 등 온·오프라인 공동 수업을 진행한 경북공업고등학교(대구), 미국·태국 학교와 함께 ‘유엔군의 6·25참전’을 주제로 비대면 회의를 열고 방문 교류 등을 진행한 동탄국제고등학교(경기 화성)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강윤진 보훈정책관은 “올해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유엔 참전국 국제 교육과정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