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평가 대상 수상

2023-12-12 09:58
자원순환가게, 복지용구 공유 등 33개 사업 높이 평가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보건복지부 주관하에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시는 기관 표창과 포상금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1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을 말한다.
 

시는 시민 삶과 밀접한 돌봄·고용·환경·주거·교육·문화·보호안전·건강 등 사회보장 10대 영역의 33개 자체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사업은 사용 가능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22곳의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이다.



주민 스스로 환경보호에 동참해 소각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외 방과후 초등학생 돌봄을 위한 ‘마을이 돌보는 지역공동체 아동돌봄사업’, 주민이 직접 사회보장정책에 참여하는 ‘현장 모니터링단 운영’, 일시적으로 복지용구가 필요한 주민에게 해당 물품을 무상 대여하는 ‘복지용구 공유사업’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회보장 계획 수립 과정과 사업 추진 영역의 다양성, 내용의 적정성, 민관 협력 시행 결과에 대한 1차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후 올해 2차 대면 평가에서 대상 수상 지자체로 최종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