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 성료
2023-12-05 13:11
타임캡슐 신안선에 담긴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역사 재조명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3일 압해읍 가족센터에서 신안선 출항 700년을 기념하여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가 신안군민과 인근 시 군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참여한 토론자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정길화 원장, 전 문화재보존과학센터 김용한 센터장, 국립공주대학교 문경호 교수, 박우량 신안군수, 유명 역사 강사인 최태성강사이다.
이후 신안선 유물의 의미, 신안군의 또 다른 해저유물, 한중일 교류 배경, 국제문화교류, 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 사적 지정 등 신안선과 관련된 9개의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는 오는 23일과 30일 목포문화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증도에서 발견된 신안선을 매개로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2026년, 신안선 발굴 50주년을 앞두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안선을 세계적인 K-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