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세종시·한화손보와 '보이스피싱 예방·지역 사회공헌' 맞손

2023-12-04 11:12
'금융사기 예방 홍보 및 출산 장려 시술 비용 지원' 골자

[사진=아주경제DB]

금융감독원이 세종특별자치시, 한화손해보험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감원은 세종시 공공시설과 각종 행사 등을 활용해 금융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홍보를 위한 장소 제공 등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보험제도와 출산장려 시술비 지원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세종시 내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보험 가입 지원과 출산 장려 시술 비용 보조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한화손보는 그간 상생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보험상품·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섰다.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해 여성 건강보험에 난임 문제, 출산 후 어려움을 고려한 특약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출산 후 5년간 중대질환 2배 확대 보장’과 ‘출산·육아 휴직기간 보험료 납입 유예’ 특약은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금융범죄, 저출산 등을 금융권이 지역 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