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DL그룹 회장 "사망사고 반성, 안전 조치 강화할 것"
2023-12-01 16:43
"안전 비용 증액 등 안전조치 강화할 것"
중대재해 발생 관련으로 국회에 출석한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사과를 했다.
이해욱 회장은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노동자 사망사고를 막지 못한 것과 관련해 사과를 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부산 연제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DL이앤씨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등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회장은 "안전 비용의 경우 올해 작년보다 29%를 증액했으며, 내년에도 20% 이상 증액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가장 안전한 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