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英 국빈방문 마무리…찰스 3세와 작별 인사

2023-11-23 20:21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해 찰스 3세 국왕과 건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초대로 지난 20일 영국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를 하고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3일 오전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타고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했다. 이후 존스턴 버트 왕실 부속실장의 안내에 따라 대현관(Grand hall)으로 이동해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및 왕실 인사들을 만났다.

지난 21일 공식 환영식 및 오·만찬, 22일 블랙핑크 대영제국훈장 수여식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대면한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안부 인사를 주고 받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찰스 3세 국왕은 우리 측 공식 수행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과도 악수했다.

영국에서 3박 4일 동안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박 3일간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