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 선정

2023-11-22 13:21
6년 연속 선정 성과…20억원 투입해 풍남동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에너지전환을 위해 내년에도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키로 했다.

22일 시는 정부의 2050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정책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특정 지역 공공·상업·주택시설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8억73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업 대상 지역은 풍남동과 동서·서서학동, 중화산1·2동으로, 시는 주택용 태양광 234개소(705㎾)와 태양열 12개소(163㎡), 지열 7개소(122㎾)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1247㎿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285.25toe의 화석에너지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총 106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4333㎿의 에너지절감 및 1289toe의 화석에너지 대체효과 등을 거두고 있다.
 
4기 1회용품 줄이기 시민활동가 모집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22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시민들에게 1회용품 줄이기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 환경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설 ‘1회용품 줄이기 시민활동가’ 4기 활동가를 공개 모집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시민활동가에 지원할 수 있다.

시는 환경문제에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SNS 활동에 적극적인 시민을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그동안 시민활동가 1기·2기·3기 총 54명 선발했으며, 이들은 매월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과 야간 민관합동 불법투기 단속 등 각종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이 스스로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왔다.

이번에 선발될 예정인 4기 시민활동가도 앞서 선발된 활동가들과 함께 각종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에 참여하는 등 ‘전주시 환경지킴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희망자는 전주시 청소지원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