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감정평가 전문인력 양성 추진

2023-11-20 10:19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협약 체결…감정평가 연계전공 개설키로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가 1조원 시장 규모의 감정평가 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양길수)와 손을 맞잡았다. 

전북대는 양오봉 총장과 양길수 회장,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비례), 강신만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지난 17일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감정평가 연계전공 학위과정(감정평가학사)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감정평가 시장의 일자리 창출과 감정평가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학사 학위 과정인 감정평가 연계전공을 개설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부동산, SOC보상업무, 기업가치, 무형자산, 환경가치 등 다양한 분야의 감정평가 산업 수요 중심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 함께 한 정운천 의원은 국내 최초의 감정평가 연계전공이 전북대에 개설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기로 해 감정평가 산업 인재양성 분야를 전북대가 선도해 나가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국내 첫 감정평가 연계전공 개설을 위한 탄탄한 연대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탄탄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우리 전북대가 감정평가산업 분야 우수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