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3일부터 '2023 전파방송산업 진흥 주간' 행사

2023-11-13 16:14
전파방송기술대상 국무총리상에 삼성전자 등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이 13일 열린 '전파방송 산업 진흥주간' 행사 개막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방송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날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파방송 산업 진흥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24회를 맞이했다. '전파로 확장하는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를 주제로 우수 제품 전시, 전파․방송 신기술 세미나 등 20여개 행사로 구성됐다.

진흥주간 첫날인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전파방송 기술대상, 공모전(논문·동영상·포스터) 시상과 전파방송 산업 진흥 유공자에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상은 위드웨이브, 국무총리상은 삼성전자, 전파방송 진흥유공자는 고 전영만 전 중앙전파관리소장 등이 선정됐다.

진흥주간의 주요 행사는 △중장기 전파정책 토론회 △스펙트럼 포럼 세미나 △이음5G 융합 서비스 사례 세미나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 △무선국 전자파 평가제도 워크숍 △넥스트 방송영상 제작 세미나 등이다.

전파정책 토론회에서는 중장기 전파정책 수립을 위한 산업 동향과 요구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에서는 미국 디지털 방송의 표준 규격인 'ATSC 3.0', 차세대 방송 서비스 실증 사업과 방송장비 기업의 제품 전시 등 관련 세션이 마련된다.

이음5G 융합 서비스 사례 세미나에서는 이음5G의 국내외 실증 사례와 향후 산업 전망을 공유한다. 넥스트 방송영상 제작 세미나에서는 최신 방송제작 편집 기술 교육과 전시가 함께 제공된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산업‧생활 전 분야에서 디지털과 전파기술의 융합이 본격화되는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전파 자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권리장전에서 선언한 디지털 혁신의 촉진과 안전·신뢰 확보가 전파 분야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전파산업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파 환경을 조성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