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시 승격 60주년 '지역작가 60인의 꿈' 전시회 개최 外

2023-11-09 15:03
'의정부 60년 역사 기록 사진 어반스케치로 전시'

'지역작가 60인의 꿈' 전시회의 어반스케치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11~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시 승격 60주년 기념 '지역작가 60인의 꿈' 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한국미술협회 의정부지부 소속 작가 60명이 의정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역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 60장을 어반스케치로 제작해 전시한다.

의정부의 60년 역사를 기록한 사진을 작가들의 붓끝을 통해 표현했다.

특히 세월의 무상함과 의정부의 발전상을 표현한 스토리텔링 영상도 제작해 전시 기간 중 상영한다

또 의정부 지역작가 60명이 100호 크기의 대형 작품 60점도 전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대미술의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의정부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전시회 관람료는 무료다.
 
의정부문화재단,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 첫선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사진=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 초연 무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블루 블라인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효심 가득한 '심청전' 이야기를 현시대에 맞게 재구성해 심청이의 효심뿐만 아니라 주체적, 능동적인 현대 여성으로 재탄생시키고 주변 인물들의 욕망과 서사를 새롭게 각색했다.

또 수묵화와 3D 매핑, ICT 기술 등을 활용해 무대를 연출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준다.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안무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박해미·박상면·이태원·우지원·파파금파·강민성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다.

'블루 블라인드'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인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을 시작으로 지난해 어린이 인터렉티브 맵핑씨어터 '폴리 폴라'에 이어 이번 '블루 블라인드'까지 3년 연속 이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재단과 파주도시관광공사,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 H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 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블루 블라인드'는 오는 15일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검단홀과 다음 달 19일 성남아트리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