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착공식 개최
2023-11-08 17:47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 연간 1만톤…1300억원 국산화 기대
이강덕 시장 "포항이 첨단 양식을 선도하며 동북아시아의 연어 수출 견인할 것"
이강덕 시장 "포항이 첨단 양식을 선도하며 동북아시아의 연어 수출 견인할 것"
포항시는 지난 7일 장기면 금곡리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의 국산화를 위한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로즈마틸슨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상무참사관, 김미향 한국해양마이스터고 교장, 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의 착공식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2만8570㎡ 규모에 연어 스마트양식 기반 시험 시설(테스트베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19만5570㎡ 규모의 배후 부지를 조성해 연어 양식, 가공처리시설, 사료 공장 등의 양식 산업을 아우르는 포항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지난 2021년 4월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1년 11월에는 미래아쿠아팜, 노르웨이 닐스윌릭슨사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투자 및 기술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표준화 된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첨단 양식 분야의 선도자로 청년 일자리 창출, 동북아시아의 연어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포항에서 양식된 연어가 국내는 물론 세계로 수출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