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尹 대통령, '국빈'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2023-11-08 06:00
한덕수 총리, 새만금 공사 착공식 참석...78% 삭감 SOC예산 복원에 관심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오른쪽 셋째)이 7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전날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마타렐라 대통령은 경제협력과 우주·과학기술 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군산시를 찾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공구 매립 공사 착공식에 참석하고 투자 기업들과 간담회도 한다.
 
다만 정부가 내년도 새만금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10개 사업과 관련해 중앙부처 반영액 6626억원 중 78%에 달하는 5147억원을 삭감, 1479억원만 반영해 지역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이에 한 총리가 SOC 예산 복원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김대중재단은 내년 1월 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명예추진위원장을 제안했다. 현재 문 전 대통령만 수락했고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아직 논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