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김해시, 의생명·미래차 분야 유망기업과 업무 협약 체결 外

2023-11-06 16:40
특성화고 일자리 제공 및 취업 확대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6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관내 의생명 및 미래차 관련 기업체와 특성화고 일자리 제공과 취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김해시]
“김해 특성화고 학생들 우리 기업으로 오세요”

경남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6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관내 의생명 및 미래차 관련 기업체와 특성화고 일자리 제공과 취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김경규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협약식에는 김해시의 5대 전략산업인 의생명·미래차 분야 유망기업 10개사가 참여, 특성화고교 학생 22명의 채용연계 현장실습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3년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특성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기업으로 현장실습을 나서 졸업 전에 기업의 업무를 경험해보고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900여명의 학생과 청년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김해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의 후속 과정인 이번 협약식에는 △디디미 △비앤테크 △엔보이비젼 △케이엠지 △티온랩테라퓨틱스 △피오 △피오메디컬 △후원이디아이 △바이저 △엠씨티가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2021년 부산에서 서김해산단으로 본사를 이전한 임플란트 제조 전문 기업인 후원이디아이 차지현 대표는 “해외수출 등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생산 및 설계 등 우수 인력 수급이 필요했는데, 김해시와 진흥원의 도움으로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학생 2명을 선발,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의 현장에 꼭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보유하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김해시와 함께 우리 특성화고교 학생들이 지역 산업에 특화된 전문인력으로 거듭나 산업에 밑걸음이 되는 인재로 육성하겠다”며 “우수한 학생들을 의생명 및 미래자동차 분야의 기업체에 잘 매칭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도 우리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현장실습과 채용의 문을 열어준 모든 참여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뛰어난 인재들이 지역산업에 뿌리내려 개인의 성장은 물론 김해 산업도 함께 커가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특성화고교 학생들이 의생명산업분야에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의생명산업 과학커뮤니케이터 명사특강, 필드트립, 현장 맞춤형 심화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는 의생명산업의 분류 및 직업군 등을 쉽게 표현하고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웹툰형 책자와 의생명 기업 영상을 제작해 김해는 물론 도내 학생들에게 배포, 특성화고 학생들이 의생명산업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탄소중립 나눔장터 수익금 기후취약계층에 전달
수익금 126만여원 한파대응물품으로 지원
김해시와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는 탄소중립 나눔장터 발생 수익금을 기후취약계층의 한파 대응을 위해 지원한다.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와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는 탄소중립 나눔장터 발생 수익금을 기후취약계층의 한파 대응을 위해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탄소중립 나눔장터는 일회성 유행 안타기 자원절약 실천문화 확산과 환경나눔 실천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 교환하는 행사로 2022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상‧하반기 총 2회 운영했으며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는 소속 회원과 읍면동 탄소중립 선도단체, 김해시 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기부장터를 함께 운영하고 청소년 참여 가족들의 기부금 등이 더해져 총 126만3000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특히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 앤어린이집, 센텀제니스어린이집, 김해서부경찰서어린이집에서도 함께 참여해 미래세대들도 온실가스 저감과 기부활동에 한마음을 모았다.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는 탄소중립 나눔장터 수익금을 행사 참여자를 대표해 기후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한파대응물품을 김해시에 전달했다.

극세사이불세트, 장갑, 양말 등의 한파대응물품은 상대적으로 기후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20가구에 전달되며 물품 전달과 함께 한파대응 요령을 안내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자원절약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많은 시민들의 환경과 이웃을 향한 마음이 추워지는 날씨 속에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