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강원 영동 등 강수 예보

2023-11-03 19:14
충청권, 전북, 광주·전남 등 5~20㎜
기상청 "강수 지역 교통안전 유의"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비가 내리자 겉옷을 머리에 쓴 채 길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남부 지방(남해안 제외)에 예고된 비는 오후께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5~20㎜, 강원도 5~40㎜, 제주도 10~50㎜, 전남 남해안 10~40㎜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동해중부해상은 강풍도 예보됐다.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6도 △대구 14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춘천 18도 △강릉 17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전주 22도 △광주 24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