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株,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에 강세

2023-11-02 09:32

[사진=아주경제 DB]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4200원(3.49%)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0% 상승한 6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 반도체 종목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제주반도체와 미래반도체 주가는 895원(22.26%), 2600원(14.53%) 뛴 4905원, 2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호실적으로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넘게 뛰어오른 게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이 58억 달러(약 7조8474억원), 0.70달러(약 947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월가 전망치인 매출 57억 달러, 주당순이익 0.60달러를 상회했다.

AMD의 호실적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33% 오른 3290.95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국내 반도체주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