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에 한국 스마트팜 기술 알린다
2023-10-31 13:01
이달 28일부터 '제9회 중국 쓰촨농업박람회'에 9개 기업 한국스마트팜관 참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2023 한·중 스마트팜 파트너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 9개 기업이 제9회 쓰촨성 농업박람회에 '한국스마트팜관' 참가와 '한·중 스마트팜포럼' 등을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술의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한국스마트팜관에는 ▲스마트 온실솔루션 ▲식물공장 자동화배재기 ▲인도어팜(Indoor Farm) ▲자동 분무시스템 ▲환경제어시스템과 함께 식용곤충 AI 설비, AI 돼지성장분석솔루션 등 스마트 축산 분야 스타트업도 참가했다.
특히 중국의 스마트팜 산업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무인재배기 ▲정밀축산 ▲농기계 자동솔루션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행사가 개최된 중국 쓰촨성은 농업대성(農業大省)으로 불리며 중국 내 농업과 축산 분야 최대시장으로 160여개 스마트팜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는 등 중국 서남권 주요 시장이다.
나흘간 개최된 상담회에서는 총 100여건의 전시상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중국의 스마트팜 기관과 업체가 다수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기술 및 사업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 본부장은 "중국 내 농산물 증산 및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디지털경제 보급 확산에 따라 스마트팜 산업은 매우 유망한 분야"라며 "중국의 지방정부 및 기관 등과 협력해 설비와 솔루션을 결합한 패키지 형태의 진출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