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낸드연합 '키옥시아·WD', 경영통합 협상 중단
2023-10-27 18:06
글로벌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2위·4위 업체인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간 경영통합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요미우리신문 등 다수의 일본매체는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등에 협상 중단을 이미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업체는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리해 키옥시아홀딩스와 지주회사를 설립해 경영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통합안을 발표한 뒤 발표할 예정이었다.
또 다른 이유로는 키옥시아 최대 주주인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과의 조건을 절충하지 못한 요인이 꼽힌다. 닛케이는 협상 중단 사유로 "키옥시아의 최대 주주인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과의 경영통합을 둘러싼 조건을 절충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