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 인계점 관리
2023-10-25 09:40
전북 군산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응급환자 처치가 가능한 ‘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보건소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전용 헬기(닥터헬기) 인계점 15개소(△수송공원, △새만금안내소 주차장, △금강시민공원, △월명종합경기장, △호원대학교 남쪽운동장, △군산대학교 종합운동장, △군산구암초등학교, △군산국민체육공원, △개야도 닥터헬기 착륙장, △비안도 초등학교 운동장, △선유도 (선유대교) 주차장, △어청도 해군헬기장, △군산해경항공대, △세아베스틸 운동장, △HD현대인프라코어 운동장)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 인계점은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갖춘 헬기가 이·착륙하는 장소이며, 닥터헬기는‘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고 있다. 응급의학전문의 등 응급의료인력이 탑승해 현장 및 이송 과정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닥터헬기 이송대상은 중증외상환자, 심근경색, 뇌졸중, 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로, 365일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주간에 운항하며 야간 및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출동할 수 없다. 출동 요청은 일반인이 할 수 없으며, 응급환자를 치료 중인 의사, 119소방, 122해경, 보건기관 및 지정 민간인(도서지역 이장)만이 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응급의료전용헬기 거점병원은 8개소이고 닥터헬기는 8대가 운용 중이며 2011년 전남, 인천을 시작으로 전북은 2016년 6번째로 원광대학교병원에 배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