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물동량 200톤 이상 인천 포워더에 인센티브 지원

2023-10-23 12:35
물류업 고부가가치 창출과 물동량 증대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항만 물류기업 지원을 위해 인천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는 화물을 인수해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 일체의 업무를 주선하는 업체를 말하는데, 현재 인천에는 558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물류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감은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과 물동량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 물동량 200톤 이상을 처리한 인천시 국제물류주선업 등록 기업이다.

2020년 시작한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난해까지 139개 사에 총 3억 6600만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 예산 규모는 총 1억 3000만원이다.

인센티브는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조건 충족 업체들에게 균등하게 지원한다.

지원조건에 충족하는 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항만운영·건설 '인천항 인센티브 ' 인센티브 사전 신청)에서 11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무역통계진흥원의 실적 검증을 거친 후 올해 안에 지급받을 수 있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천 건축을 한 눈에…인천건축문화제 공모전 수상작 전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계속된 ‘제25회 2023 인천건축문화제’의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가 주최하고 2023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999년 처음 개최된 이후 25번째를 맞는 ‘인천건축문화제’는 ‘진화’를 주제로, ‘인천시 건축상’ 공모전을 비롯해 건축학생 공모전, 도시·건축사진 공모전, 건축모형 만들기, 건축물 그리기 대회, 건축문화 컨퍼런스 등의 건축 관련 다양한 주제의 세부 행사가 진행돼왔다.

오는 10월 24일개막식에서는 그동안 진행됐던 ‘인천시 건축상’ 및 건축가를 꿈꾸는 초·중·고·대학생들의 다양한 공모전의 수상작 시상식과 함께 152개 작품이 전시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박형수 인천시 건축과장은 “이번 문화제가 인천 건축문화의 품격을 높임과 동시에 일반시민에게 더 많은 관심과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천시 건축상’에는 대상으로 인천대학교 제2도서관(이룸관)을 포함해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