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미래에셋증권, 보유자산 부담 지속"

2023-10-18 09:42

사진=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은 18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큰 대체투자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부담이지만 충당금 적립 및 평가손실 반영은 작년부터 이어져 올해 연말까지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최근 4개분기 공정가치측정(FVOCI)자산 손상차손액과 대출채권 대손상각비는 총 865억원이다.
 
안 연구원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중심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주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 0.3배대의 밸류에이션은 대체자산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산에 대한 가치 하락이 이익 훼손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에 가까워질수록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자산가치 상승 국면에서는 주가 회복 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