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ROE 10% 이상 달성"
2024-08-22 16:22
미래에셋증권이 22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적으로 2024년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주주환원성향 35% 이상을 이행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업에서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고,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이론적 주주자본비용(Cost of Equity)을 기반으로 ROE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외 ROE 성과를 분석하고, 자기자본의 40%를 배분한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관점의 혁신자산 투자와 장기적인 주주환원 추구를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수립했다.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 주 이상을 소각해 주당순자산(BPS) 가치 제고를 추진하는 등 주주환원정책도 강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2019~2023년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으로 실행했고, 올해 3월 2024~2026년 주주환원성향을 5%포인트. 상향한 35% 이상으로 설정했다. 증권사 중 최초로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을 개선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시장에서 국내 증권사가 아닌 글로벌 IB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