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김의겸, '이재명 수사' 검찰 간부에 '위장 전입' 의혹 제기
2023-10-17 13:03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이 차장검사는 이 대표를 수사할 사람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분 같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 차장검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거주지에서 바로 오른쪽 아파트로 딸과 주민등록지를 옮겼다”며 “이는 딸을 명문 학교인 대도초등학교로 보내기 위한 위장 전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차장검사가 선후배 검사들을 위해 처남이 운영하는 골프장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익명으로 예약해주고, 카트와 캐디까지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어 이 차장검사가 처남의 부탁으로 골프장 직원과 가사도우미 등의 범죄 기록을 대신 조회해주는 등 처가와 관련된 법적 분쟁을 해결해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차장검사가 처가의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 측에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하면서 “이게 사실이라면 심각하다. 검찰의 명예가 달린 만큼 오후에라도 이 차장검사가 출석해 이 문제에 대해 해명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