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DHL, 싱가포르항공 신노선 사용 개시
2023-10-17 11:49
독일의 국제물류 기업 DHL그룹의 일본 법인 DHL 재팬은 싱가포르항공이 취항한 싱가포르발 일본 추부(中部)국제공항 경유의 미국행 화물전용 신노선의 사용을 개시했다. 대륙 간 항공 네트워크를 확충, 아시아-북미 간에 확대되고 있는 국제 수송 서비스 수요에 대처해 나간다.
신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DHL과 싱가포르항공 양사의 로고가 도장된 보잉 777F형의 화물기. 최대 적재량은 102톤.
싱가포르, 일본 아이치(愛知)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놀루루,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노선을 주 5편 운항한다. 싱가포르, 대만 타이페이(台北), 아이치현, 미국 신시내티, 호놀루루,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노선은 주 1편 운항된다.
DHL그룹의 DHL익스프레스와 싱가포르항공은 지난해 3월 창이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보잉777F형 화물기 5기의 승무・정비(CM) 계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항공의 조종사가 동 항공기를 조종하고, 항공기 정비도 싱가포르항공이 담당하게 된다.
동 계약 체결로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DHL 화물편의 운항을 싱가포르항공이 맡게 되며, 이미 3기가 운항되고 있다. 이번에 추부국제공항 경유의 미국행 화물전용 신노선에 배치된 것은 4기째가 된다.
DHL 익스프레스는 일본의 국제 항공물류 업계에서 유일하게 추부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