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창원시,가을 만끽 '제5회 무점마을 코스모스축제' 개최 外

2023-10-03 15:12
수채화 같은 코스모스 길과 다채로운 행사로 가을정취에 '흠뻑'

창원특례시 의창구 동읍(읍장 윤상철)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동판저수지 코스모스길 조성구간에서 제5회 무점마을 코스모스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사진=창원시]
가을을 닮은 꽃 코스모스의 계절이 왔다.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위치한 동판저수지 일원에서 '제 5회 무점마을 코스모스 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동판저수지 코스모스길 조성구간에서 열리는 이번 코스모스축제는 무점마을 주민들이 직접 땀 흘려 가꾼 코스모스 길과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가을 관광객을 유혹할 전망이다. 오는 7일 토요일 코스모스길 특별무대에서 개회식을 통해 축제가 시작된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코스모스축제인 만큼 둑방길 정비와 코스모스길 단장 등 주민들이 직접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동판저수지 둑방길 2.5km의 구간에 활짝 핀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코스모스축제인 만큼 둑방길 정비와 코스모스길 단장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동판저수지 둑방길 2.5km의 구간에 활짝 핀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창원시]
코스모스길에는 바람개비와 허수아비,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동판저수지를 찾아온 철새와 황금빛 들판도 펼쳐져 있어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걷기 좋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 떡메 체험, 소원문 작성, 영수증 사진기,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 중에는 행사장의 안전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일방통행(6~8일, 무점입구~무성마을길) △무료 셔틀버스(7~8일, 9~18시, 무점입구~행사장) △임시주차장 2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윤태희 무점마을코스모스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코스모스길 가꾸기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마을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를 보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시, '계묘년 마산만날제' 성황리 개최
다양한 전통 문화예술공연과 민속체험행사 열려
 
한가위 대표 지역 축제인 마산만날제 축제가 지난달 30일 만날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창원시]
한가위 대표 지역 축제인 마산만날제 축제가 지난달 30일 만날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계묘년 마산만날제는 한가위 음악회를 시작으로 3일간 만날 제단, 제의 마당, 공연무대, 민속마당 등이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1일에는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고제가 펼쳐졌다. 개막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축사를 전했고, 시민들과 추석 명절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연날리기, 다례 마당, 전래놀이 등 민속체험마당도 운영됐다. .

마산만날제는 고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애틋한 상봉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만남과 그리움을 주제로 해 이웃 간의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창원시민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통 민속축제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마산만날제를 통해서 시민들이 가족, 친지들 함께 즐기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대표 민속예술행사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사진=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은 “마산만날제를 통해서 시민들이 가족, 친지들 함께 즐기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대표 민속예술행사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 주변의 이웃들을 이어줄 수 있는 축제로서 더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게 되기를 기원하며 이를 위해 창원시도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의창구, ‘2023 창원만인계’ 성료
지역 전통문화 복원과 지역공동체 강화 기여
 
창원특례시 의창구(구청장 곽기권)는 ‘2023 창원만인계’가 지난 1일 창원 남산공원 내 창원남산상봉제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사진=창원시]
창원시 의창구는 ‘2023 창원만인계’가 지난 1일 창원 남산공원 내 창원남산상봉제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2017년 처음 만인계 놀이 복원을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2020~2021 미개최)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창원남산상봉제 기간 중 2일째에 진행됐다.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에 곽기권 의창구청장이 창원부사 역할을 재현하며 시민들과 한자리에서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동복권놀이의 큰 굿판인 ‘2023 창원만인계’는 추첨 행사와 더불어 창원국악예술단의 영남북놀이 등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되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만인계는 대한제국시기(1899~1904) 민간에서 이루어지던 ‘계(契)’에서 발전한 형태로 도로건설, 재해기금 등 공공사업비 조달 목적으로 성행했다. 

만인계 복권은 1장당 1000원이며 복권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곽기권 의창구청장은 “만인계를 통해 지역공동체 강화는 물론 수익금 기부로 과거 만인계의 의의가 잘 실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창원시는 만인계와 같은 창원의 다양한 전통문화가 복원되어 후대까지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