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100세 노인, 10년간 2배 이상↑
2023-10-02 14:17
100세 이상 인구 총 8929명
100세 ‘상수’(上壽)를 맞는 노인들이 10년 사이 2배로 늘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노인의 날’을 맞아 올해 100세를 맞는 노인들에게 전통적으로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지팡이 '청려장'(靑藜杖)을 선물한다.
올해 청려장을 받는 노인은 모두 2623명(남자 550명, 여자 2073명)이다.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을 대상으로 파악한 수치로, 주민등록 나이는 다르지만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된 노인들도 포함됐다.
2013년엔 1264명, 2015년 1432명, 2017년 1423명, 2019년 1550명 등으로 점차 늘어나 2021년엔 2013명으로 2000명을 넘겼다. 지난해엔 모두 2398명이 장수 지팡이를 받았다.
2013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한해 100세 생일을 맞는 노인이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