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매인구 100만명 육박···전남 유병률 '전국 최고'
2023-10-02 14:05
우리나라 65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 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했다. 전국에서 치매유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944만7274명이다. 이중 치매로 추정되는 환자 수는 97만6923명(10.3%)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치매유병률 분석 결과를 보면 전남이 12.2%로 가장 높았고 전북(11.8%)과 충남(11.8%)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이어 경북(11.3%), 제주(11.2%), 강원(11.1%) 순이었다.
이 제도를 통해 치매진료비를 지원받은 사람은 지난해 21만6937명이었다.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21만1000원이다.
지원 인원은 2019년 17만6587명에서 2020년 19만385명, 2021년 20만5468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