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추석 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 단속 나서

2023-09-25 15:43
연휴기간 동안 불법 환경오염 행위 대해 강력 단속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내달 6일까지 특별 감시·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물질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 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시설을 근절하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됐다.

점검 대상은 관내 폐수배출시설 132개소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배출시설 내 방류구 및 우수로 등 폐수 무단방류 확인 △환경오염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및 방류수 수질 확인 등이다.

점검은 연휴 기간을 기준으로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이뤄진다.

연휴 기간 전(21일~27일)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연휴 기간(28일~10월3일)에는 산업단지, 하천 주변 등 오염우심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및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 구축·운영하는 등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후(10월 4일~10월 6일)에는 특별 감시 단속 결과 점검 및 사후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재확인해 추석 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 감시 단속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불법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산시자살예방센터, 오산대서 청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사진=오산시]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오산대학교에서 오산대 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자살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20대 사망자 중 56.8%가 자살로 사망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는 20대 자살생각률, 우울 위험군 비율, 불안장애 경험률 같은 정신건강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의 자살이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임을 이해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자살행동척도 검사를 통해 잠재적인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한편,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즉석 사진기 ‘인생네컷’을 활용해 청년세대의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잠재적인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는 데 시 차원에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우울 및 자살생각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야간 및 주말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과 정신건강상담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