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추석 매출 발판삼아 턴어라운드 기대"

2023-09-25 16:09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를 기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인천 간석점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근 20호점인 강동점을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장과 고객들의 니즈에 집중한 ‘맟춤배송’을 통한 온라인 경쟁력을 확대해오면서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추석 판매 확대를 통해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추석 대목을 맞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상품 물량을 사전에 대량으로 확보했다. 홈플러스가 지난 1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든 카테고리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육포가 60%, 곶감이 46%, 김이 38% 뛰었다.
 
온라인 부문은 추석 시즌 늘어난 배송물량이 지연되지 않고 적시에 배송되기 위해 AI 시물레이션을 통한 사전점검과 보완을 진행했다. 물량 증가로 인한 배달 지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배송 차량을 확대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자별 예상 물량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이외에도 배달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오배송과 지연배송을 최소화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추석 시즌 '원팀데이'라는 이름으로 본사 직원들까지 바쁜 현장 점포 지원을 위해 나서며 힘을 모으고 있다"며 "전사 직원들이 하나의 팀이 돼 추석맞이 준비를 마쳤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