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내진보강기술, 정부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
2023-09-25 13:21
두산건설은 롯데건설, 힐엔지니어링과 공동 개발한 내진보강 기술이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신기술은 기존 건축물 기둥에 무수축 모르타르를 충전한 강관을 설치한 후 철골보를 연결해 모멘트골조 프레임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강관 내부에 단면을 정확히 유지하는 판 구조인 더블 다이아프램을 설치, 기존 기둥의 변형을 최소화해 내진 성능을 향상했다.
모멘트골조는 부재와 접합부가 휨과 전단력, 축력에 대응하는 골조를 의미한다.
또 강관기둥은 콘크리트 타설 시 거푸집이 받는 수평압인 측압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거푸집 없이 콘크리트 타설이 가능해 공기 단축 및 시공성·경제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신기술은 내진 보강이 필요하고 공사 중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학교,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관공서, 군 시설물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