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수주 효과' 두산건설 3분기 영업익 879억…전년대비 20% ↑
2024-11-14 16:58
매출액 1조 6094억 원, 전년비 34% 증
두산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6094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두산건설은 "선별 수주를 바탕으로 3분기까지 자체 분양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100% 완판을 달성하는 등 높은 분양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간 매출 2조원, 수주 2조원을 무난히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3분기 기준 두산건설의 우발채무는 779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으로 실질적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업계 최소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두산건설은 설명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연말에는 10년 만의 최대 성과 달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외적 성장뿐 아니라 PF 리스크와 브랜드 관리 등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