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강단 선 오세훈 시장 "약자와의 동행, 최우선 가치"
2023-09-24 11:33
서울런·안심소득 등 서울시 정책 공유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국 동부 세계적 명문대인 예일대를 방문해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한 시정을 영어로 소개하고,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간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청중과 나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5시(현지시간) 예일대학교의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를 찾아 예일대 학생, 교수 등 200여 명 앞에 특별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특별강연은 예일대학교 동아시아 학회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로, 지난 1998년 예일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 자격으로 머물렀던 오 시장은 특강을 통해 25년 만에 다시 예일대학교를 찾게 됐다.
미국 최상위권 사립종합대학으로 유명한 예일대학교는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표적 콜로니얼 칼리지 중 하나로, 미국에서 셋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강연 후에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예일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
예일대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는 예일 글로벌 사회·정치·문화 연구 및 교육의 허브다. 매년 700여 개의 학술대회, 워크숍 등을 주최하며 전 세계 20개 파트너 대학과의 적극적 글로벌 아웃리치를 통해 학생들의 해외 연구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