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편 가르기 할 때 아냐...민생 안정 절박"
2024-12-16 13:37
"비상경제회의서 들은 현장 목소리는 절박함 그 자체"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후 이어진 여당의 내홍에 대해 "지금은 편 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오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하나 됩시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탄핵안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소신과 판단에 따라 표결에 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가 친한(친한동훈)계에 탄핵 '찬성'에 대한 책임을 묻고,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사퇴하는 등 여당의 분열 상황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주 비상경제회의에서 들은 경제 현장의 목소리는 절박함 그 자체였다"면서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당-정-지방정부가 하나의 팀이 돼 '3인 4각'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작은 차이에 매몰되지 말고 더 큰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자"면서 "모든 판단과 선택의 기준은 오직 하나,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