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충혼탑, 에스컬레이터‧경사로 설치… 이용자 편의 증진
2023-09-11 08:26
엘리베이터 옆 에스컬레이터, 참배계단 옆 경사로
연중 참배 행사 등 이용객의 이동 편의 증진
연중 참배 행사 등 이용객의 이동 편의 증진
대구광역시는 충혼탑 참배 등 이용객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및 참배계단 옆 경사로를 설치로, 기존 엘리베이터 옆 경사면에 에스컬레이터 폭 800형, 길이 32m, 상·하향 각 1대를 설치하고, 햇빛 및 비가림용 캐노피를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참배 계단 우측면에는 경사로를 폭 1.2m 이상, 길이 36m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2024년 본예산에 예산 16억원을 편성하고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현 충혼탑은 6·25전쟁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위패(5317위)를 모신 곳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뿐만 아니라 연중 시민들이 방문·참배하는 대구 대표 추모공간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산 충혼탑이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참배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추모·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