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퀴어문화축제 거리 행진 방해한 50대 체포

2023-09-09 19:49

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에서 열린 제6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경찰청은 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 거리 행진을 방해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48분경 인천시 부평구 도로에서 퀴어문화축제 행진 대열에 난입해 행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에 참여한 기독교 단체에 소속된 회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곧바로 제압한 뒤 현행범 체포했다. 축제 참가자들과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인천 부평역 일대에서는 제6회 인천 퀴어문화축제와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