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보충에 긴밀히 협력"
2023-08-25 17:30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팔다 두아르테(Mafalda Duarte) 녹색기후기금(GCF) 신임 사무총장을 만나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보충, 기후대응 협력 등 현안을 논의했다.
올해 8월 취임한 두아르테 사무총장은 향후 4년간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둔 세계 최대 기후금융기구인 녹색기후기금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추 부총리는 두아르테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재임기간 중 녹색기후기금이 개도국 기후대응 지원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보충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녹색기후기금은 초기재원 및 1차 재원보충(2020~2023년)을 통해 총 203억 달러를 조성했다. 우리 정부는 초기(1억 달러)와 1차(2억 달러) 합산 총 3억 달러 공약 이행 중이다.
올 5월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분과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보충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 추 부총리 역시 지난 2월, 7월 두 차례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재원보충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