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높은 자기자본 등으로 안정성 유지 [SK증권]
2023-08-24 09:37
SK증권은 24일 삼성생명에 대해 높은 자기자본, 보수적인 계리적 가정 등을 고려하면 가장 안정성이 높은 회사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7000원을 첫 제시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국내 최대 보험사로 업계 내 가장 높은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며 “0원에 불과한 해약환급금준비금을 감안했을 때 보수적으로 계리적 가정을 적용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작년 실적 발표를 통해 다소 구체적인 중장기 배당성향 목표를 제시할 수 있었던 데는 이러한 높은 안정성이 토대가 됐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IFRS17 도입과 함께 이차역마진 부담이 완화된 만큼 보험손익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증권은 올해 삼성생명의 예상 지배순이익은 1조9886억원으로 전망했다. CSM 상각에 기반한 안정적 보험손익과 지난 2분기 저이원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미래 투자수익률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