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역대 최단기간 만에 체납 지방세 500억 징수
2023-08-23 09:37
- 도, 7월 누계 504억 거둬 목표액 81.3% 달성…새 징수기법 효과
충남도는 7월 말 기준 지방세 이월체납액 1513억 원 가운데 올해 목표액인 620억 원의 81.3%에 달하는 504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지방세 체납 징수액이 500억 원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징수액 및 징수율이다.
이번 성과는 건강보험·국민연금보험 미지급 환급금 체납처분 등 새로운 징수기법을 도입하고 고액·상습 체납자 대상 도·시군 합동 가택수색, 금융재산 압류·추심, 부동산·차량 공매 등 빈틈없는 재산조사 및 다양한 체납처분을 추진한 결과다.
도는 체납액 징수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시군과 함께 세정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체납처분을 지속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가택 수색 및 체납 차량 합동 단속 등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조세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의적 체납자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