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유아 발달 지원 'The 자람' 사업 시작

2023-08-22 15:16
'2019년생 유아 5000명 무료 발달검사, 추천 놀이 안내'

남양주시 유아 발달 지원 사업 '더(The) 자람'[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이달 말부터 유아 발달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추천 놀이를 안내하는 유아 발달 지원 사업 '더(The) 자람'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내 2019년생 유아 5000여명을 상으로 아동 발달검사(K-CDI)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천 놀이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 유아의 언어, 정서, 사회성 등의 발달 지연을 극복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이를 위해 별도로 예산 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검사가 사회성, 자조 행동, 대근육 운동, 소근육 운동, 표현 언어 등 아동 발달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총망라하고, 이를 토대로 추천 놀이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간의 발달 지원 사업과는 차별화된다.
 
시는 그동안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운영·관리를 맡겨 검사 및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온라인 페이지를 개발해 왔으며, 추천 놀이콘텐츠 개발은 경복대 영유아교육원에 위탁했다.

시는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가정양육 유아 순으로 사업 참여를 안내하고, 검사참여 동의를 거친 뒤 발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원장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여는 한편 발달검사 참여 교사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발달검사 결과 데이터를 보육 정책 수립, 권역별 영유아 프로그램 기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