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처서' 전국 흐리고 비...폭염특보 해제

2023-08-23 06:00

무더위가 이어진 20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제트스키를 탄 이들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위를 처분한다'는 뜻을 지닌 처서(處暑)이자 수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비로 인해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50∼120㎜, 서울·경기 남부 30∼100㎜,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30∼80㎜다. 경기 북부와 제주도 산지에 150㎜ 이상, 서울·경기 남부, 강원 중·북부 내륙, 충남 서해안, 전라 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중산간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