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공중화장실에 스마트 IoT 비상벨 설치

2023-08-21 16:00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 신속 출동

[사진=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중 및 개방화장실에 ‘스마트 IoT 비상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IoT 비상벨’은 기존 외부 경광등과 사이렌만 작동하는 시스템을 보완해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비명소리 등 이상 음원이 감지되거나, 위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관할경찰서 112상황실과 자동으로 연계, 경찰관이 신속하게 출동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의왕시는 2022년 공중 및 개방화장실 10개소에 스마트 IoT 비상벨을 설치한 후 비상벨 설치 확대를 추진해 왔다.

지난 달 42개소에 추가 설치함으로써 관내 모든 공중 및 개방화장실(52개소)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하게 됐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스마트 IoT 비상벨은 공중화장실 이용 중 범죄와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신속하게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장치”라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공공시설물 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