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잡아라" 레고랜드, 춘천·여행사 19곳과 맞춤형 상품 개발 '박차'

2023-08-21 09:37

레고랜드가 춘천시와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팸투어를 개최했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최근 한국행 중국 단체 관광이 풀리자 강원 춘천시, 19개 여행사와 함께 해외관광객 유치 팸투어를 진행하고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레고랜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춘천시와 강원관광재단, 그리고 19개 여행사와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기 위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최근 춘천에 새롭게 오픈한 레고랜드와 삼악산 케이블카 시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주축으로 강원도에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강원·춘천 맞춤형 패키지 여행상품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레고랜드는 약 5000명의 해외 방문객과 약 3만명의 학생 단체관람객을 유치했다. 레고랜드 측은 "최근 여름 시즌에 새롭게 오픈한 ‘워터 메이즈’도 성료한 만큼 가을에 새롭게 오픈할 시즌 이벤트를 주축으로 올해에는 더 많은 해외 방문객과 학생 단체관람객을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은 “중국 단체 여행객의 춘천 유입을 위해 여행사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서울로 집중되는 중국 단체 여행 상품에 ITX,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앞세워 당일 여행과 단기 숙박형 강·춘천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